歳月がたてば
세월이 가면    -박인환- 

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
그의 눈동자 입술은
내 가슴에 있네

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
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
 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.

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,
여름날의 호숫가, 가을의 공원
그 벤치 위에
나뭇잎은 떨어지고,
나무잎은 흙이 되고
나뭇잎에 덮여서
우리들 사랑이
사라진다 해도

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
그의 눈동자 입술은
내 가슴에 있네.

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.

 050305

もはやその人の名前は忘れたけれど
その瞳、唇は
今も私の胸に生きています

風が吹き荒び雨の降るときも
私はあのガラス窓の外
あの街灯の陰の夜を忘れられない

愛は去りゆき想い出は残るもの
夏の日の湖畔、秋の公園
そのベンチの上に
木の葉は落ちて、
木の葉は土になり
木の葉に覆われて
私たちの愛が
消え去るとしても

もうその人の名前は忘れたけれど
彼の瞳、唇は
今も私の胸に生きています

さむざむしい私の胸にいます